진도개 3

[F717] F717로 찍은 강아지 접사모드와 일반촬영

소니 F717은 이제 거의 묻혀가는 제품으로 중고가로 20만원 정도 하나 봅니다.팔아버릴까 해도 그 성능이나 그립감, 접사성능, 수동모드의 탁월함 때문에 아까워서 못 팔고 있지요.20만원이면 1천만 화소의 다른 중저가 디카를 구입할 수 있지만 아직은 정이 들었는지 쉽게 그러질 못하네요 이번에 똘이가 낳은 아이들을 보실까요 아직 젖을 못떼서 임시로 깔아준 방석에 쉬도하고 응가도 합니다.응가는 개의 본능상 어미가 다 먹어치워서 흔적도 없지요 하루종일 하는 일은쿨쿨 자기.. 일어나라고 깨우니 한 마리가 일어났습니다. 이내 또 잠들어 버리네요 그러다 또 깨고... 부스럭거림에 다들 일어납니다. 서로 옆에 누군지 찾다가 또 잠이 들죠 멋지게 생긴 엄마진도개새끼 만져 보려다 여럿 물리고 혼비백산... 영역내에서만 ..

[F717]똘이의 4번째 출산 6마리 이뿌니 탄생

하얀백구 똘이가 4번째 출산을 했습니다.3번 모두 추운 겨울 새벽에 낳아 반은 얼어죽었었는데 이번엔 더위가 살짝 가신 초가을에 낳아 7마리중 한마리만 죽고 6마리 모두 살아남았습니다.살짝 집을 엿보니 곤히 잠들어 있네요.F717 자동모드로 아무런 가감없이 찍어봤습니다. 갓난 애들은 서로의 품을 찾느라 조금이라도 떼어 놓으면 울고불고 불안해 합니다 자세는 제각각이지만 서로의 품을 찾는 건 공통분모 오직 윗 서열의 인간만이 접근가능한 거리. 주인이라도 등급이 있습니다. 구경하다 엄마 물림...꺅~ 줌으로 당겨 찍어 보았습니다 자는 모습이 시시각각 재밌죠 아래 깔린 놈(?)은 숨이나 제대로 쉬고 있으려나? 하루종일 잠만 잡니다 얘가 엄마. 딱 하루 풀러놨는데 그 새 어디에선가 잉태하시고 귀가하심... 반경 1..

이 강아지 꼬리가 왜 이렇죠?

△ 생후 2개월 되니 사료를 먹고 뛰어 다니기 시작하고 있는 문제의 강아지 생후 약 2개월 된 강아지입니다. 4마리가 동시에 태어났는데 유독 이 강아지만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형제들과 무리지어 뛰어 다니는 것을 보면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 오른쪽 강이지의 꼬리, 이상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 좀더 가까이 찍어 봤습니다. 마치 전갈의 촉수처럼 보입니다. △ 근접 촬영을 하고 사진을 보니 끝부분만 털이 없습니다. △ "제게 어떤 병이라도 있는 것은 아닐까요?" 특별한 문제는 아닌 것 같아 동물병원은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혹시 대머리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피부병의 일종인지 아직 모릅니다. 갓 태어났을 때는 모든 새끼들이 털이 없어서 알아채지 못했는데 두 달 지나고 자세히 살펴보니 이 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