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만세] MBC 스페셜을 보며 떠난 아리를 기리다
MBC스페셜에서 오늘 값진 영상을 방송했습니다. 반려견들은 항상 친구처럼 영원할 것 같지만 사람보다 수명이 짧습니다. 다만 그 실제적인 경험(?)을 하기가 드물어서 언제나 옆에 있을 것 같죠. 방송을 보며 계속 눈물을 흘렸는데, 어떤 반려견이든 처음 데려올 때 처럼 그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보살펴줘야 ... 그게 서로에 대한 최선의 약속이 아닐런지...... 몇 년 전 애교많고 기분을 좋게 해주던 '아리'라는 강아지가 갑작스레 병이 걸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처음부터 키운건 아니지만 데려오면서 너무 예뻤고 그날의 불만족스런 일들을 깡총깡총 무마시켜줬던.... 하지만 유난히 차가웠던 그 해 겨울 설마했는데 새벽에 얼어붙은 채 숨져버린. 그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집 가까운 곳에 묻어 주었지만 하늘에서 지금..
프라이빗포스팅
2009. 7. 4.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