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본사를 두고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까지 400여개 해외 지점을 운영하는 국내 굴지의 의료기기제조기업인 미건의료기에서 지난 5월 19일 발명의 날 행사에서 특허청장상을 포상받았습니다. 또한 이상복 회장은 국립 한밭대학교가 수여하는 명예공학박사 제1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지방토착 우량기업으로서 대단한 쾌거를 만든 것임이 틀림없는 일이네요.
대부분의 기업 본사는 모두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대전에 뿌리를 두고 성장하여 세계 60개국 400여 지점을 운영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우뚝 선 것은 지방기업의 성공사례를 만든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전에 본사가 있는 우량회사: 의료기회사 미건의료기, 건설회사 계룡건설, 소주회사 선양.............끝)
특히 이 미건의료기가 해외지점을 운영하여 얻고 있는 효과 한가지는 단순히 기업의 매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 곳곳에 전파하여 한국을 알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온열치료기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시각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듣보잡 의료기기 회사들이 다 '무료홍보관'간판을 걸어놓고 과장광고와 허위치료사례를 가지고 노년층을 공략하고 있어서 인식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무료체험관 또는 무료홍보관이란 기법은 경영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마케팅 석세스 모델로 인식되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처음 만들어서 적용킨 사람이 미건의료기 이상복 회장입니다. 공짜로 먼저 실컷 써보고 좋으면 그때 사라 하는 방법이죠.
공짜로 쓸 수 있는데 누가 사겠냐?
이걸 뒤집은 거죠....
그당시 대전에서 조그맣게 직영점을 운영할 때가 첫 시작였는데 당연히 조롱하는 사람 엄청났었다고 합니다....며칠가겠어? 그래가지고 돈벌겠어? 미친거아냐? 등등....
지금은 개나 소나 다 무료홍보관 간판걸고 약장사 해대니 시장이 성숙해 갈수록 변질되는 부분도 생깁니다. 하물며 하루 이틀 창고대방출 식으로 떳다방약장사들도 창고하나 빌려 무료체험이라고 선전해대니 기업의 브랜드를 중요하게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게 필요한 이유죠...
이 마케팅모델이 큰 성공을 이루자 각종 듣보잡 회사들이 (의료기업계 뿐만 아니라) 다 무료체험을 내걸기 시작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사회문제화 되기도 하고 있죠.
그러나 해외의 시각은 다릅니다.
건강커뮤니티라는 개념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온열기를 통해 몸을 치료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저소득층들이 대체의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그리고 제도상으로 의료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곳까지 무료로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니 각 지역 행정기관에서는 매년 감사의 표시를 합니다.
아프리카에도 이 뜨거운 찜질 온열기가 절찬리에 수출되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북극에서 냉장고를 파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되게 엉뚱하고 황당하지만 그게 가능하도록 실현시킨 미건사람들도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죠...
오일부자들은 많게는 한번에 10대 이상도 사고 선물로도 주고 그런답니다. 영화배우 맷데이먼도 단골 고객이라고 하고요...또 사우디에서의 판매량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 뜨거운 모랫바람에서 사는 사람들이 왜 뜨거운 뜸뜨는 기계를 사대는 것일까요?
안그래도 더워 죽겠는데 말이죠...
잠시 딴 얘기로 흘렀네요
암튼 해외지점들은 물건도 팔면서 한국의 문화와 국가브랜드를 동시에 알리게 되고 있는 것이고요...
이런 공익적인 측면을 한밭대학교가 인정하고 1호 명예박사로 이상복 회장을 선정한 것이군요.
무엇이 되든 '제1호' 라는 타이틀은 주최측에서는 선례로서 중요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인데 적절한 평가라고 사료됩니다.
아무튼 매우 축하드리고 지역경제발전에도 계속 기여하셔서 좋은 선례를 많이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정보]
미건의료기 홈페이지:www.migun.co.kr
마케팅서적:잘되는 회사는 따로 있다(원앤원북스, 2003)
중부권 최초 아파트형공장미건테크노월드 홈페이지
<대전일보 5월 18일자 보도기사>
이상복 회장 이재화 사장
(주)미건의료기가 19일 겹경사를 맞았다.
창업주인 이상복 회장<왼쪽>이 국립 한밭대가 수여하는 명예공학박사 1호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아들인 이재화 사장이 제43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 것. 이 회장은 획기적인 의료 마케팅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 60여 나라에 미건지사를 설립해 인류건강에 이바지했고,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돼 한밭대 개교 81주년 기념 첫 명예공학박사로 선정됐다.
미건의료기를 미건종합건설, 미국과 중국내 현지법인인 미건USA와 미건 차이나 유한공사 등을 보유한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도 이 회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이 일궈낸 성과라는 평가다.
사실 이 회장에게 5월 19일은 남다른 날이다. 7년전 이날 기업인 최고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아들인 이재화 사장이 같은 날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 것도 기쁨을 배가시켰다.
명예공학박사와 특허청장 표창으로 이들 부자는 명실공히 국내 가정용의료기기 시장의 선구자로 자리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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