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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미네르바는 1명 아닌 금융계 7인" 주장

프라이빗포스팅

by 똑똑개구리 2009. 1. 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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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동아, "미네르바는 1명 아닌 금융계 7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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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로 지목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된 박대성(31)씨가 작년 11월 신동아와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가운데 신동아는 19일 발매되는 올 2월호에서 자신을 '미네르바'라고 밝힌 K씨와의 인터뷰를 재차 게재하고 또 다른 '미네르바'가 존재했다는 그의 주장을 전했다.

신동아에 따르면 K씨는 "미네르바는 1명이 아니라 7명으로 이뤄진 그룹이며 내가 주로 글을 썼지만 모든 글을 혼자 쓴 것이 아니고 (내가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이 글을 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K씨는 또 자신과 함께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함께 글을 올린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금융업에 종사하고 언론사 뺨치는 정보력을 갖고 있으며 이들은 외환, 부동산, 주식, 채권의 4개 파트로 나뉘어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K씨는 구속된 박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며 멤버들 중 현재 연락이 두절된 한 사람이 박씨를 시켜 글을 올렸을 가능성은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작년 12월 29일의 글(정부의 달러 매수 금지하라는 긴급 공문을 전송했다는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쓴 글이 아니라고 밝혔다.

K씨는 자신은 과거 금융기관 세 곳에서 일했고, 지금은 투자재무 컨설팅 일을 하고 있으며 힘 없고 배고픈 서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고 신동아는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사결과를 종합하면 미네르바가 팀을 이뤄 글을 올렸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K씨 주장의 신빙성을 부인했다.

 

2) "신동아, 진짜 미네르바 글 인쇄 중" 
‘시골의사’ 박경철 씨 “나도 pd수첩팀에 1개월 추적 당했다”

 2009년 01월 1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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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네르바가 있다."

19일 출간 예정인 <신동아> 2월호에 '진짜 미네르바'의 새로운 원고가 실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골의사' 박경철 씨는 지난 17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원시 주최, '국정 3대 실천과제 설명회'에 이어 '경제난 극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차 참석해 이 같이 전했다.

특별강연 전 기자들과 만난 박 씨는 '미네르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월요일이 되면 뒤집힐 것이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시골의사' 박경철 씨. 조재영 기자  
 
박씨는 "<신동아>에서 진짜 미네르바로부터 새로운 원고를 받아서 지금 겁나게 인쇄 중이다. 동아일보 직원들이 인쇄소까지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새 원고가 진짜 미네르바의 것인지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동아일보 경영진도 글만으로는 믿기 어렵다며 만류했는데, 찍기로 한 것으로 봐서는 믿을 만한 것이 있다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박씨는 "(<신동아> 2월호가 출간되면)논쟁이 일어날지 아니면, 완전히 뒤집힐지 몰라도 동아일보라는 조직이 현재 정권 핵심에 가장 가까이 있는데, 새로 찍어도 된다고 믿고 찍는 것으로 봐서는 극적인 반전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구속 중인 '미네르바'에 대해서는 "<신동아> 얘기로는, 미네르바가 있고 주변에 몇 명 외환전문가 그룹이 있고 심부름하는 그룹이 있는데, 이 친구가 오버해서 자기도 글을 몇 편 썼던 모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씨는 PD수첩팀이 자신을 미네르바로 의심해 1개월 동안 추적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논조와 의견이 비슷하다는 것 때문인지 많은 언론에서 나를 미네르바로 지목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인터넷 글쓰기에 대해 "'시골의사 박경철' 외에는 쓰지 않았다. 그런데 시골의사도 많은 사람이 사칭을 했었다"며 "나는 익명으로는 글을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신동아>에 고정칼럼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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