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노무현 cctv 영상 전격 공개, 봉화마을의 아침 52초 공개영상

시사,이슈

by whitedog 2009. 6. 5. 15:38

본문

반응형

클릭하시면 YTN 뉴스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 마지막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경호관과 함께 사저를 나서는 모습인데요.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투신했다는 최종 수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공개된 영상이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TV에 잡힌 영상이라면서요?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당일 봉화산에 오르기 위해 사저를 나서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영상에는 지난 달 23일 토요일 새벽 5시 47분에 노 전 대통령이 이 모 경호관과 함께 사저를 나와 봉화산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고인은 현관에서 나와 대문에서 기다리던 이 경호관과 인사한 뒤 문을 나서는데요, 사저 앞에서는 전경의 인사를 받습니다.

곧이어 담을 따라 걸어가다 몸을 숙여 담 아래 난 풀을 뽑는 장면과 곧바로 봉화산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투신 이후 노 전 대통령을 실은 경호차량이 봉화산 쪽으로 갔다가 나오는 급박했던 당시 순간도 공개됐습니다.

이와 함께 서거 전 날인 지난 달 22일 금요일에는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그리고 아들 건호 씨가 다정하게 사전 안의 화단을 가꾸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이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개한 영상인데요, 모두 52초 가량입니다.

경남경찰청은 조금 전 3시부터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관련 경위에 대해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유서가 발견된 점과 시신을 검안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 결과 그리고 이 경호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노 전 대통령이 서거 당일 이 경호관을 심부름을 보낸 뒤 부엉이 바위에서 스스로 투신했다는 것이 경찰의 최종 결론입니다.

또 경찰은 이 경호관에 대해 직무 유기 등의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워 검찰과 협의해 형사처벌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유족 측이 정상적인 문제제기를 하거나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통한 의혹이 발견되거나 제시되면 즉시 확인하고 공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남지방경찰청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