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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새마을금고의 1500억대 조직적 대출사기, 임원 4명 구속

개인신용

by whitedog 2009. 5.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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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마련해놓고 장기간에 걸쳐 고객예탁금 1500억 원을 조직적으로 횡령한 사건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횡령한 고객예탁금을 빼돌려 명품가방을 구입하거나 고객이 대출을 받은 것처럼 서류를 위조한 뒤 대출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도덕적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의 전산시스템까지 개발한 것은 아예 작정하고 전산상의 기록을 피한 채 사기를 치려고 계획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완전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경우군요.

 

대전지검 홍성지청(지청장 곽규홍)은 16일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설치해 고객예탁금 1500억 원을 횡령한 뒤 이 돈을 자신 명의의 통장으로 빼돌리는 수법으로 110억 원을 가로챈 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재 전 광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이모 씨(62) 등 이 새마을금고 임원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이 새마을금고 직원 1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1999년 4월께 새마을금고연합회 전산시스템과 별개의 전산시스템을 설치해 지난해 5월까지 조합원 5880명 명의의 정기예탁금 150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빼돌린 돈을 이 씨 개인 명의의 농협 통장으로 송금하거나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모두 168억 원을 가로챘다.

 

->신용대출의 경우 신용조회가 기록되게 되는데, 새마을금고와 같은 조합형태인 경우 중앙회와는 별개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용조회 또한 각 지점(조합)마다 시스템이 다릅니다. 새마을금고를 은행과 같은 1금융권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새마을금고는 2금융권입니다. 이 사건에서 보면, 자체 전산망과과 별개의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신용조회기록도 안남기고 범행을 저질렀던건 아닌지 궁금하군요.

 

이 금고 창구직원 최모 씨(28) 등은 조합원들이 예금을 하기 위해 금고에 오면 구속된 전 상무 장모 씨(42)의 지시에 따라 별도의 전산시스템으로 처리할 조합원을 선택한 뒤 이들에게 새마을금고연합회의 전산시스템에는 계좌번호가 존재하지 않는 대포통장을 발행해주고 그 예금을 별도의 거래시스템에 입금해 관리해왔다.

이들은 장기간의 만성적인 범행으로 도덕적 불감증이 만연돼 개별적으로 억대의 고객예탁금을 빼돌려 명품가방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는가 하면 고객이 대출을 받은 것처럼 서류를 위조하고 대출금을 빼돌리거나 장기간 거래가 없는 조합원의 예탁금을 임의 해지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난 아무런 거래도 하지 않고 있고 카드도 없고, 연체는 더더욱 없으니 신용등급을 알아볼 이유도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 스스로는 괜찮다고 믿지만 이러한 범행이나 금융사기, 명의도용 등으로 현재 피해를 입고 있는지는 확인하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나중에 큰 피해가 발생해야 지난 '이상한' 기록들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 것이죠.

자신의 정보는 누가 대신 지켜주지 않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광천새마을금고는 컴퓨터프로그램업체에 개발을 의뢰해 정상적인 전산시스템과 맞먹는 규모의 횡령을 위한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각 직원의 컴퓨터에 설치한 뒤 전 직원이 전표 조작과 수기장부 작성 등의 방법으로 조직적으로 범죄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피의자들은 고객이 만기가 되기 전에는 출금하지 않는 정기예탁금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면서 "새마을금고연합회 감사에서는 별도의 전산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숨긴 채 정상적으로 처리한 내역만을 허위보고해 장기간 범행이 발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횡령행각이 드러나면서 광천새마을금고는 지난해 9월 해산됐으며 고객들이 피해를 입은 168억 원은 새마을금고연합회의 공공자금으로 변제됐다.

 

-> 금고 직원들의 전과조회가 필요하겠군요. 아예 범죄조직이 은행을 만들어 예금받는 족족 빼돌리는 이런 대형금융사기(1500억대의)는 해본 놈이나 하는 것이겠죠. 한번쯤 자신의 신용정보를 누가 조회했는지, 무엇을 목적으로 했는지, 나도 모르는 대출이나 카드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관리하셔야 하는 이유가 이 기사에 잘 나와 있네요. 신용관리서비스는 크레딧뱅크와 마이크레딧을 이용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모두 1년 1~2만원의 유료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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