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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뱅크]신용평가기준 변경에 대한 Review&Guide(7/31버전)

개인신용

by 똑똑개구리 2008. 8. 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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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31일 부로 변경된 한국신용평가정보의 개인신용평가모형의 모델 변경으로 신용평점의 변동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반인들은 순식간에 등급이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경우가 발생해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기존에 보여주던 신용평점은 거짓이었냐 하기도 하고 사이트개편하면서 개인자료를 마음대로 조정하는게 말이되냐는 등의 항의가 이어지는데, 이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1. 개인신용평가는 평가회사 고유 권한으로 기준은 수시로 변동됩니다.

크레딧뱅크 뿐만 아니라 마이크레딧, 올크레딧도 마찬가지로 고유의 평가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변화에 따라 수시로 기준변경이 가능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점수는 달라집니다.

고유권한이라 함은 그러한 평가기준과 평가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가하는 것이 무의미 하다는 것으로, 가령 무디스나 S&P에서 국가신용도를 내렸을 때 왜 내렸느냐라고 항의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가 불만을 가졌다 해도 그 자료를 참고하든 안하든 그것은 시장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절대자료가 아니라 참고자료의 성격이지만 시장은 절대적인 지표로 삼고 있는 개념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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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공지메일 중 개인신용평가모형의 변경 안내 예고 내용 부분. 메일수신거부를 해놓았거나 스팸처리되었거나 무심결에 지웠다면 이 중요한 사항이 전달 안되었을 수 있습니다.>

2. '신평사 등급은 참고자료일 뿐이다' 라는 것의 의미

A금융기관은 연체정보를 많이 반영하고 B은행은 대출정보를 많이 반영하고 C카드사는 카드개설정보를 많이 반영하는 등 각 금융기관은 해당 기관 자체의 개인신용평가모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자사의 거래실적(예금, 카드사용액, 적금, 대출 등)까지 모두 반영합니다.

이 모형은 신용평가사의 모델을 기초로 만들어 지는데 모든 금융기관은 자신들이 원하는 기준으로 만듭니다.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한 평가를 받는게 아니란 말이죠.

예를 들어 A은행과 B카드사간에 예금정보나 카드사용액이 공유되지 않으므로 A와 B의 동일한 신용평가 기준사용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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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57점으로 2등급입니다. 등급별 평점대 구간이 기존 모형과 비교해 볼 때 다소 윗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 기준이라면 857점은 1등급이었을 거같네요>

때문에 1차적으로는 자신들의 신용평가자료를 조회해 개인의 거래여부를 결정하고, 2차로 타 기관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신용평가사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타 기관과의 거래관계를 조회합니다.

신용평가사 등급이 낮더라도 자기들과의 거래관계가 우수하다면 신용거래를 승인할 수도 있고 신용평가사 등급이 높더라도 자기들 기록에 10년전 연체가 있다면(공유자료에서는 삭제되서 없는) 거래불가로 판정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3. "어제는 1등급였는데 오늘은 왜 6등급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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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부로 변경된 새로운 기록그래프를 보면 카드신규발급시의 평점하락폭이 대폭 감소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기존에는 카드발급받으면 폭락했었죠.>

개인신용평가모형이 변경되면 현재의 평가지표는 물론 지난 이력들까지 일괄적으로 변경됩니다. 서로 다른 기준으로 평가된 두가지 평점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죠.

따라서 지난 1년간의 기록 그래프는 새로운 기준으로 바뀌게 됩니다.

새로운 기준 속에는 대출정보가 더 강화되었다든지, 신용카드수가 더 영향을 미친다든지, 보증선게 더 위험하다고 하락 퍼센티지를 높였든지 하는 기준의 변동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6등급이 1등급으로 급상승할 수도, 1등급이 6등급으로 급하락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바뀐 모형의 특징은 금융기관의 시각과 보다 더 일치하는 모형으로 개발된 것이라서 현실에 가깝게 버전업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답답한 일이죠. 하락했다면 말입니다.

만약 하락했다면 과거 연체기록이 있었던지, 은행외의 대출이나 보증이 있다든지의 자신의 신용거래이력을 기억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기억나지 않은 다 갚아 없어진 거래건 등도 신평사의 기간 기준에 평가대상기간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4. 기타

1) 신용평점에 반영되지 않는 것

예금, 적금, 펀드, 카드사용액수, 선결제여부, 연봉, 세금납부실적, 증권거래실적, 사금융 대출액수 등

현금거래와 신용거래를 혼돈하고 "난 예금도 많고 월급도 많고 직장도 빵빵한데 왜 신용등급이 낮느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신용평가사가 수집해 올 수 없는 거래정보들로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그 거래건이 직접 발생하는 은행, 카드사, 캐피탈 등의 자체 신용평가에는 반영되겠죠.
일반적으로 말하는 신용등급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고 해당 기관 자체 평가는 고객등급 이라 하죠.

2) 나는 연체갚은지도 오래됐고 신용카드 꾸준히 잘 쓰는데 등급이 안올라간다

연체는 갚았어도 과거기록에 남으며 신용평가사 또는 금융기관마다 신용도 판별에 반영합니다.

안갚으면 더 문제죠. 계속 연체자로 남아있을테니까요.

과거에 연체했었던(갚았어도) 기록은 몇년간 영향을 미치니 연체발생은 곧 신용정체입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잘 쓰고 있는 것은 신용카드사의 고객등급이 올라가는 것이지 신용평가사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올크레딧의 경우은행들이 출자를 하여 설립한 곳이기 때문에 카드사용액수 집계가 되고 있는데 이 경우 그 정보가 반영되어 등급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이는 올크레딧의 평점에만 영향을 미치겠죠) 마이크레딧, 크레딧뱅크는 사용실적 등의 우량정보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이상.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실명등록방법, 명의도용차단방법, 신용등급문의 등에 대해
쪽지를 많이 보내시는데 제 바램은
블로그의 기록으로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참조 페이지]

크레딧뱅크 명의도용차단 미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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