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동아] 신동아, 미네르바 관련 오보 인정, 사과문 게재

프라이빗포스팅

by whitedog 2009. 2. 17. 17:54

본문

반응형

2009년 2월 17일 자 동아일보 1면에 아래와 같은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여러정황이나 검찰수사근거를 볼 때 검찰에서 발표한 1명이 맞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결국 신동아 3월호에 사과공지가 올라가는군요. 실제로 K란 사람과의 인터뷰가 이루어진 것이라면 K씨에게 신동아가 크게 낚인 것이고 인터뷰 자체가 없었다면 국민을 낚아버린 멋진 소설이 된 것이죠. 이랬거나 저랬거나 동아일보사 측으로서는 매우 난감한 처지가 된 것 같네요. 이제 일반 시민들의 비난폭풍이 거세어질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일자 동아일보 1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아닷컴 인터넷기사 캡처]

 

 사내 진상조사위 구성, 진실규명 공개

 

동아일보사가 발간하는 월간지 신동아는 2008년 12월호에 자체 취재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2009년 2월호에는 ‘미네르바는 금융계 7인 그룹…’이라는 내용으로 자칭 미네르바 K 씨의 인터뷰 기사도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K 씨는 후속 취재에서 자신은 미네르바가 아니라며 당초의 발언을 번복했습니다. 신동아는 발언 내용과 번복 배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K 씨가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17일 오후 늦게 발매되는 3월호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동아일보사는 오보를 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사내에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최맹호 상무이사)를 구성해 16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과정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에 외부의 법조인과 언론학자도 참여시켜 조사 내용을 철저하게 검증받을 계획입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독자 여러분께 그 결과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동아일보사는 신동아의 오보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東亞日報社

[사과 전문]

 

관련포스트

- 신동아 미네르바 인터뷰(12월호)   포스팅보기

- 미네르바 진위논란, Daum(다음)은 안다(?) 포스팅보기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