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717]하이엔드 디카로 DSLR과 겨루기(샘플사진)

몇년전 부터 DSLR 열풍이 디카시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사진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들까지 무조건 DSLR이 좋은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지 캐논 D400이나 니콘 D40 등이 인기가 많죠.

저 또한 열풍에 휩쓸려 그걸로 바꿔야 할지(사진찍을 줄도 모르면서) 고민해오던 시기입니다.

초보의 경우 DSLR의 가장 큰 매력이 초점맞추는 기능(아웃포커싱)입니다.

그런데 일명 똑딱이도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소니 F717은 제가 구입하던 20043년 당시 최고의 명품 디카였습니다. 하이엔드 디카라 하죠. 수동모드까지 지원되는 디카.

DSLR이 아닌 일반 하이엔드 디카도 사용자의 내공에 따라 아웃포커싱이 가능합니다.

이런 기능에 혹해서 높은 가격의 DSLR을 사려고 마음먹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래 사진은 뽀샵이 안들어간 순수 촬영본입니다.

자 볼까요? 모든 사진의 촬영일은 08년 3월 9일 입니다.

 

[뒷 배경을 흐릿하게 하는 아웃포커싱 예]

어떤가요? 앞 사물이 강조되었죠?

 

 

[이번엔 뒷 쪽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앞 사물은 흐려지고 뒷 배경이 강조되었습니다.

 

[다시 아웃포커싱: 모델 우리집 백구]

 

 

 

[마당의 나무를 소재로 아웃포커싱]

 

 

아직도 매니아층이 있는 F717 모델의 강점 중 하나는 초근접 접사기능입니다.

또하나의 장점은 촬영각도를 지면과 일직선 또는 지면 근접에서 하늘을 바라보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이죠.

 

[백구가 낳은 강아지 접사] 

요녀석 생후 한달도 안되었는데 감기 걸렸네요

 

하이엔드 디카도 사용자 내공에 따라 DSLR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03년 당시 새제품 110만원 이던게 지금은 40만원으로 다운되었군요. F828출시되었던게 가장 큰 하락요인였고 그 후 DSLR 열풍도 한 몫했죠.

 

그러나 F717은 아직도 명품으로 대우받고 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유익한 정보였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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