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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신용등급의 오해와 진실(가수A=봉식이?ㅎㅎ)

개인신용

by whitedog 2009. 6. 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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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수 A씨도 몰랐던 신용등급의 진실

 

모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할 때였는데, 출연자 중 한 명이었던 가수 A씨의 신용등급이 생각 외로 낮게 나와 깜짝 놀란 적이 있다. 당연히 1등급을 예상했는데 아니었던 것이다. 평소 주변에 사람 좋고 신용 좋기로 소문난 사람이어서 출연자들 모두가 의아해 했다. 알고 보니 내막은 이랬다.

그는 연예인으로 기획사 없이 본인이 직접 연예 업무를 관리하다 보니 매니저 관리, 차량 구매 등 돈 관리가 필요한 일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본인 명의의 대출 건이 일반인에 비해 많은 편이었고, 또 바쁘게 일정에 쫓기다 보니 깜빡하고 결제시기를 놓친 단기 연체 건도 있었던 것이다.
이하 기사전문은 여기(네이트, 다음)를 누르세요.

 

[기사 요약]

<오해1> 신용등급을 조작해 줄 수 있다? 불가능하다

<오해2> 소득이 많으면 현금만 사용해도 신용등급이 좋다? 그건 손해다

<오해3> 대출은 소액으로 여러 건으로 나눠서 받는 것이 좋다? 여러번이면 오히려 안좋다

<오해4> 신용한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신용한도 초과 채무는 안좋다
<오해5> 소액연체는 신용등급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소액이건 아니건 연체는 최악이다
<오해6> 대출조회는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분간하기 힘들어 낚이기도 하니 조심해야 한다

<오해7> 세금체납은 신용도와 상관없다? 500만원 이상은 상관있다

 

위 7가지 모두 잘 해설해 놓은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면 잘못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좀 답답하여 부연설명하자면.

 

[댓글1]

결국 신용카드 만들어서 쓰고 대출을 받아서 꼬박꼬박 갚으라는 소리잖아~
나는 신용카드 싫어해서 오로지 체크카드나 현금만 쓰고 소심해서 대출은 절대 안받는데....
신용카드 한장 없고 대출 한번 안한 나는 신용등급이 어찌될려나???

=> 일부러 대출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신용카드는 1-2장 있어야 합니다. 체크카드와 현금으로만 사용해도 큰 불편이 없다면 상관없지만 살다보면 신용도 체크 후 전세자금대출, 부모님 급한 수술비 위한 신용대출, 자동차할부 등 신용거래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 때가서는 신용을 측정할 기준이 없기 때문에 낮은 등급이 나와 거절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므로 신용카드(가장 기본적 측정모델이 되는) 한장 발급받아 찢던지 사용하던지 그건 개인 마음이지만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공유정보상 발급기록이 있고 없음의 차이는 신용평가에서 매우 크게 작용합니다. 아무 신용정보가 없는 No File 개인의 경우 크레딧뱅크기준으로 6등급 정도 부터 시작합니다.

 

[댓글2]

뭐야 신용카드를 많이 써서 카드사에 이자를 많이 주라는 이야기 잖아! 대출 않고 잘 살면되고 없으면 안써야 한다! 외상 좋아하는 사람 잘 되는 못 봤다 하면 부동산 투기꾼들이 웃겠지만 외상은 좋지가 않다!

=>카드쓰는게 다 이자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일시불결제 및 무이자할부는 이자가 없지요. 어차피 현금 쓸거면 카드쓰는게 포인트적립하고 카드사 실적쌓는데 좋겠죠. 돈이 너무너무 많아서 신차구입시 돈가방 3개 들고가서 현금 일시불로 지른다면야 할말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부구입을 하거나 일부 현금지급 후 나머지 할부 등의 신용거래로 구입하게 됩니다. 또한 대출이 없는 풍족한 인생을 산다면 그것도 할 말은 없지요. 하지만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을 때 대부분은 대출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 때 필요한게 신용등급이지요.

 

[댓글3]

뭐야?
다 아는 애기를 마치 아무도 모르는 새로운 기사인 줄 알았는데...........속았네.......
신용등급은 연체등급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한번만 연체해도 등급이 떨어진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돈 빌린사람이 얼마나 자주 연체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생긴 제도이다.
신용하고 상관없다. 연체정보이다.
로또복권에 당첨되어 수십억원을 받아도 신용등급 안 올라간다. 어쩌다 깜박잊고 카드대금을 연체하면 바로 등급이 떨어진다.

=> 돈이 많은 것과 신용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통장의 예금, 적금, 세금납부액, 카드사용실적 등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과 무관한 요인(올크레딧은 반영)들입니다.(해당 금융기관에는 실적으로 잡히겠지요) 또한 신용등급을 갉아먹는 불량정보중 '연체'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그렇지만 전적인 요인도 아니지요. 연체가 없어도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이 많습니다. 단편적인 지식으로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네요. 얼마나 연체를 했는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어김없이 상환하고 있는가, 상환해왔느냐가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지요. 로또에 당첨돼 100억이 생겨도 100억 가진 부자가 빌려간 돈 안갚을 수 있습니다. TV 방송 하나 중 떵덩거리고 잘사는 세금체납자가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세금안내는 거 보셨지요? 재산규모와 신용도는 별개의 문제로 신용평가사의 평가에 반영되는 요인이 아니랍니다.

 

[댓글4]

신용등급이란건 은행들이 개인을평가하기 위한 참고자료이다.
은행별로 가지고 있는 각개인의 등급은 또다시 다르다
한마디로 객관적으로 등급이 나쁜 저 연예인a도 주 거래은행에서는 대접받으며 대출받을 수 있고
등급완전깨끗한 일반월급적은계약직b씨는 아무리 등급깨끗해도 거래내용없고,,능력없어 대출거부된다
신용등급이 또다시 절대적으로 작용되진 않는다..
은행맘대로? 라할수 있겠지

=> 맞습니다.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은 2차 참고자료일 뿐 개인이 거래하는 금융기관의 자체 고객평가가 1차 기준이 됩니다. 신용평가사의 자료는 자기 기관외의 거래현황을 보는 2차 자료입니다. 신용평가사 정보가 안좋아도 그 기관의 기준에 흡족하다면 거래는 성사됩니다. 다만 그 자체 기준에 드는 경우가 일반인의 경우에는 어렵다는게 현실이죠. 예를 들어 수십억 규모의 대출과 직원월급을 B은행 지점을 통해 오랜기간 거래해 온 A기업대표는  신용평가사의 신용평가와 관계없이 지점과의 직접 거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직상태가 불안정하고 기간이 짧으며 기존 거래실적도 없는 B라는 직원은 신용평가사 등급이 좋아도 해당 기관의 실적이 부족하고 8년전에 연체한 기록이 있을 때는 거절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댓글5]

1000만원을 빌려도 신용등급 1등급은 저금리로 신용등급 8등급(본인)은 연24%이상의 금리로 대출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 제 신용이 안좋으냐? 위에 기사대로라면 저는 당연히 좋아야 합니다. 2000년 이후 카드연체, 대출금연체등의 기록이 없으니까요. 신용등급 떨어진거 카드론써서 그렇답니다. 고액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소액받아서 달달이 연체없이 차분히 갚아 나가는데 그렇답니다. 결국은 무엇입니까? 신용등급 서민들 없는 사람들 고금리로 대출주어서 이자 받아먹는 합법적인 방법의 한가지밖에 안됩니다. 이번에도 대출 조금 받을려다가 안되서 그냥 카드론 ?습니다. 웃긴 신용등급이죠. 쳇

=> 카드론은 신용평가사의 기준에서 연체 다음으로 안좋은 불량요인입니다. 빈번한 카드론의 경우에는 더욱 '급전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기 때문이며, 이는 통계적 모델로 이미 증명되어 있습니다. 통계적모델은 수시로 변동되며 이에 따라 신용평점의 조정이 생기게 됩니다.(난 가만 있었는데 신용평점이나 등급이 변하는 경우가 이러한 경우로 신용평가사의 모델 기준이 바뀐 것이 원인입니다.) 캐피탈은 카드론이 상품이고 수익이지만 신용평가사에서는 그게 불량요인이 되므로 신용평가사 등급이 중요하게 작용할 신용거래를 앞두고는 가급적 안쓰는게 좋습니다.

 

[댓글6]

초딩들도 다 아는 기사좀 올리지마라 썰렁하다~제발

소득이 많으면 현금만 사용해도 신용등급이 좋다?
소액연체는 신용등급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대출조회는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세금체납은 신용도와 상관없다? 등 등 이런거 오해하는 사람도 있어서
오해 1,2 ,3. 이라고 적어놓냐?
인터넷 기사 보면 맨날 신용관리 비법 어쩌고.. 그것도 비법이냐?
그게 머~가 비법이냐?
무슨 정신이상 박약 아 들 한테나 가르키는 교육 시키고있네
머가 오해 1 2 3 이냐~~썰렁하다~
그리고 세금 연체하면 신용등급 떨어져? 계 장난하냐? 내가 갈켜줄까
상관없다 ~ 알긋냐.. 위에 기사에는 500만원 이상이라고 쳐 써?네
소액은 상관없다고 적어놓고 500만원 이상만 적어놔라 ~~

=> 비법은 없습니다. 연체와 조회기록 없이 기다리는 것 밖에. 그리고 500만원 이상의 세금 체납시 등록기준에 들어갑니다. 댓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울분의 내용을 모르겠네요. 은행연합회 홈피가면 신용관리규약집이 있습니다. 각 업권별 등록기준이 공개되어 있으니 한 번 보심이 어떨런지...

 

[댓글7]

전부 장사할려고 등급 먹이는겁니다.
어차피 저이자 은행대출은 은행 자체 등급으로 먹이기 때문에 극소량의 관계만 있어요.
등급에 연연하지말고 적게 빌리고 잘 갚으면 됩니다.
얘네들 신용등급 자기들 멋대로 먹이고 그것에 불안해 하는 서민들 데려다가
가입비 받아서 장사하는겁니다.
신용 등급이고 나발이고 은행에서 때려보고 아니면 신용등급이랑 전혀 관계 없는 캐피탈(이라고 쓰고 은행에서 만든 돈놀이 전문업체라고 읽음)가서 빌려야 되기때문에...

=> 신용평가사는 국내외 모두 사기업입니다. 대출금을 잘 갚으면 1금융권의 경우 장기적으로 등급향상이 됩니다. 또한 '자기멋대로 매기고'라는 말은 무디스, S&P, 피치와 같은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물론 국내 신평사들, 그리고 수많은 은행과 캐피탈사, 대부업체 들도 자체 평가모형이 있습니다.

사기업이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도를 낮게 매기게 되면 정부차원에서 일개 사기업(무디스 등)에 항의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지요. 어떤 평가사는 우리나라는 AAA, 어떤 평가사는 BBB를 내립니다.

이 기준은 각 사별로 추구하는 정책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이건 그들의 고유영역입니다.

아무튼 우리나라는 카드대란 이후 개인신용평가 개념이 도입되면서 최초 B2B로 시작되었다가 개인이 창구에서야 알 정보를 B2C로 확대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게 되었고 '개인신용관리'란 개념도 만들어진 것입니다. 예전같으면 아무것도 모르다가 창구에 가서 어이없이 빠꾸맞게 되지만 현재는 미리 자신의 신용상태를 확인해보고 신용거래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좀 더 알려드리고 싶지만 끝이 없어서 이 정도로 마무리 합니다.

이 외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글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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